일본 카나가와현 경상도민회장단(회장 이부철) 일행 12명이 4일부터 5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포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카나가와현 경상도민회장단의 포항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 됐으며, 방문단 중에는 포항시 홍보대사가 4명이 포함돼 있어 포항시의 대일 홍보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난 4일 포항에 도착한 방문단은 김재홍 포항시 부시장을 접견한 후 영일대테마거리와 죽도시장을 둘러봤으며, 5일에는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를 방문했다. 이부철 카나가와현 경상도민회장은 “포항은 요코하마 총영사관이었던 박종철 포항시 명예자문대사와의 인연으로 알게 됐는데 올 때마다 인심 좋고 아름다운 도시라는 생각이 든다”며 “풍부한 관광 인프라로 관광하기 좋은 도시인만큼 일본으로 돌아가면 포항시 홍보대사로서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재홍 부시장은 “포항시 홍보대사로서 일본에 포항을 알리는데 주력해주신 덕분에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도 많아졌다”며 “포항에서 좋은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부철 카나가와현 경상도민회장은 2009년 11월에 포항시 홍보대사로 임명됐으며, 2009년부터 매년 포항에서 자비로 포항시 장애인 크리스마스 축제를 개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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