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의 만개로 봄의 절정을 느낄 수 있는 오는 8일 저녁 8시 아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제4회 라이징 아티스트 콘서트’가 열려 젊은 성악가들의 신선한 무대가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해준다.
아양아트센터의 ‘라이징 아티스트 콘서트’는 지역의 젊은 음악가들을 발굴하고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2년 제1회 공연을 시작으로 2013년 4월 제2회와 9월 제3회 콘서트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달 15일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실력파 젊은 성악가들이 꾸미는 무대로 진행될 예정이고 피아니스트 남자은과 손수연의 연주로 막이 오른다.
총 12명의 성악가들은 각각 한국 가곡 1곡과 오페라 아리아 1곡을 부른다.
귀에 익숙한 한국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통해 클래식을 어렵게만 생각하는 관객들에게 클래식 장르에 대한 친숙함과 신인 음악가들의 신선한 감각을 전해줄 것이다.
이날 소프라노 박주희, 여경민, 이루다, 이정은, 김혜영, 정민지, 최윤희, 이미혜, 조희진, 테너 임순태, 김준태, 바리톤 윤환기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무대 위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봄에 듣기 좋은 우리 가곡인 김동진의 ‘수선화’, 박영란의 ‘능소화 사랑’, 김성태의 ‘동심초’, 조두남의 ‘산촌’, 이수인의 ‘내 마음의 강물’등을 들려줘 관객들의 감수성을 자극한다.
또한 오페라 아리아 드보르작의 오페라 루살카(Rusalka) 중 Song to the moon,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Die Zauberflote)’의 Zum Leiden bin ich auserkoren, 레하르의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Land des Lachelns)’의 Dein ist mein ganzes Herz, 마스네의 오페라 ‘르 시드(Le Cid)’중 Pleurez! pleurez, mes yeux!, 베르디 오페라 ‘아이다(Aida)’의 Patria mia 등 널리 알려진 명곡들도 준비돼 있다.
한편 이번 음악회 출연진 중 우수한 무대를 보여준 성악가는 아양아트센터 기획공연 출연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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