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생활을 할 것 같은 세계 최고 철강그룹 포스코 직원들이 포스문학회를 만들고 올해 2월 포스문학 창간호를 발행해 화제를 낳고 있다.
4년 전 문학을 사랑하는 포스코 직원들이 모여 시작된 포스문학회는 현재 문호를 넓혀 지역의 유망한 문인들과 함께 단체를 이끌어가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창간호는 150p 분량으로 구성됐고 한국 문단의 거두 이근식, 민병도 시인의 초대시 2편과 수필가 조효선 씨의 수필 1편, 그외 포스문학회 회원들의 시와 수필 작품 70여편이 수록되어 있다.
문창환 포스문학회 회장은 “문학을 통해 삶의 지혜와 사물을 보는 안목을 키우고 깨달음을 얻기 위해 문학 길손으로서 문학에 대한 길을 묻고자 한다”며 “이에 그 첫 발걸음을 내딛었는데 의미를 부여하면서 문학을 통한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을 더욱 공고히 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문학회는 이번 창간호를 시작으로 매년 ‘포스문학’을 발간할 계획이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