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회 식목일을 맞이한 지난 주말, 지역의 경북대학교에서는 교직원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식목행사가 펼쳐졌다.
이날 함인석 경북대 총장을 비롯한 경북대 교직원 및 학생 100여 명은 대구시 동구 매여동의 경북대 ‘대구학술림’ 화합의 광장에서 편백나무 200그루를 식재하고, 가지치기와 보식 작업, 배수로 점검 등 기존에 식수한 나무들을 점검하고, 휴지 줍기 등 자연보호 활동을 펼쳤다.
또, 농업생명과학대학 임학과 교수와 학생 100여명도 경북 청송군의 경북대 ‘청송학술림’에서 최근 수액 채취로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경제수종인 ‘고로쇠나무’ 200그루 식재행사를 가졌다.
경북대는 2011년부터 해마다 식목일에 맞춰, 편백나무 2~300그루를 대구학술림에 심어 왔으며, 임학과 학생들도 줄곧 청송학술림에 고로쇠나무를 비롯해 잣나무, 낙엽송, 자작나무 등 약 3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며,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한 숲 가꾸기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경북대는 임학 관련 연구 및 학습 공간으로 청송학술림과 대구학술림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구학술림은 산림청ㆍ대구시와 연계해 연구ㆍ학술은 물론 전시 기능을 갖춘 수목원으로 조성할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leejp88@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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