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부경찰서는 3일 불법 성매매업소를 찾아가 경찰관을 사칭한 피의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이모(남ㆍ 31)씨는 지난 1월 18일 밤 11시 50분께 동구 모동 모주점 에서 피해자 김모(남ㆍ32)씨가 불법 성매매 업소를 운영 한다는 사실을 알고 주점을 찾아가 위조된 신분증을 보여주며 자신이 모경찰서 강력계 형사라고 사칭했다. 또 마치 단속할 것처럼 행동해 겁을 준 뒤, 월 정금 및 단속 정보제공 명목으로 피해자 3명으로부터 1회 50만원∼200만원씩 총 6회에 걸쳐 7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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