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총경 구자영)는 3일 오후 2시부터 돌풍 등 갑작스런 기상악화에 따른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대비, 해역별 특성에 적합하고 즉시 활용 가능한 관계기관 합동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영일만항 부근 해상에서 유조선이 기상악화로 북방파제에 충돌하여 중유 약 1,000㎘가 유출된다는 해양오염사고를 가상해 진행했는데, 해경은 유출된 기름의 확산범위와 방향을 과학적 시뮬레이션을 통해 산출한 결과를 바탕으로 포항지방항만청은 사고선박 주위의 선박통제를, 포항시 등 4개 지자체는 기름이 해안가로 유입 될 경우에 대비한 합동훈련으로 이어졌다.
또 해양환경관리공단과 방제업체 등은 해상 및 해안방제 작업에 신속하게 투입 할 수 있도록 도상훈련을 실시하였다.
포항해양경찰서는 “해상방제 책임기관으로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해상종합방제훈련, 방제대책본부훈련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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