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특별대책기간
취약지역 순찰활동 전개
봉화군이 청명과 한식날을 맞아 4일부터 오는 7일까지를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군 산하 전 직원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해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은 청명ㆍ한식날 성묘객 및 상춘객의 입산 증가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소각행위로 인한 산불발생 위험도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판단해 전 행정력을 산불계도에 집중시킨다는 것이다.
특히 효율적인 예방을 위해 산불감시원 95명, 산불진화대 3 9명, 공무원 560명 등 산불 감시인력들을 묘지 주변을 비롯한 산림연접지 등 산불 취약지에 배치해 산불계도, 순찰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서정선 과장은 “건조한 봄철에 논밭두렁ㆍ영농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군민과 감시원 모두가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산불 없는 녹색봉화 만들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은 지난달부터 주말마다 전직원 1/3을 산불예방 순찰활동에 투입하고 산불 진화차량, 임차헬기 등 산불 진화장비를 대기시켜 산불 발생시 즉시 대응이 가능도록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봉화=박세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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