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오는 5일과 6일 청명ㆍ한식을 앞두고 산불방지 특별비상경계령을 발령하고 전 행정력을 산불방지에 투입한다.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의 산불특별대책기간에는 유급산불감시원 167명을 공원묘지를 비롯한 취약지에 집중 배치하고 논ㆍ밭두렁, 농산폐기물, 쓰레기 등 일체의 소각행위를 금지한다.
또한 담당부락이 지정된 시청과 읍ㆍ면ㆍ동 공무원 866명을 마을별로 투입해 주민계도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60여곳의 묘지관리 예정지도 미리 파악해 책임공무원과 감시원을 지정해 순찰, 묘지관리로 인한 산불을 사전에 차단한다.
초동진화를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38명 전원을 매일 비상대기 시키고 안동산림항공관리소와 협조해 산불발생 즉시 진화헬기가 출동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부득이 입산할 경우 화기물을 휴대하지 말고 산과 가까운 곳에서는 일체의 소각행위를 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올 봄 대형 산불없이 지나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안동=오종명기자
ojm@gsmnews.kr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