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FC 아우크스부르크의 국가대표 듀오 홍정호(25)와 지동원(23)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3일 독일 지역 일간지 `아우크스부르거 알게마인`은 아우크스부르크 주전 수비수 라그나르 클라반(29·독일)의 부상으로 홍정호의 선발출전이 유력하다고 전망하면서 현재 근육 문제로 부상자명단에 있는 지동원은 며칠 안으로 가벼운 훈련을 소화할 것 같다고 보도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5일(이하 현지시간) 분데스리가 29라운드 홈경기에서 이미 우승이 확정된 바이에른 뮌헨과 대결한다. 클라반은 3월 29일, 마인츠 05와의 분데스리가 28라운드 원정(0-3패)에서 중앙 수비수로 나왔으나 부상으로 30분 만에 홍정호와 교체됐다. 2013년 9월 1일 아우크스부르크에 입단한 홍정호는 13경기 525분(경기당 40.4분)을 뛰고 있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통산 25경기 1751분(경기당 70분) 6골(90분당 0.31골)을 기록 중인 지동원은 3월 25일 부상자 명단에 올라 최근 리그 2경기 연속 결장했다. `아우크스부르거 알게마인`은 마르쿠스 바인지를(40) 아우크스부르크 감독이 독감으로 고생 중인 주전 미드필더 케빈 포크트(23·이상 독일)가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 전까지는 투입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하길 바라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분데스리가에서 28경기 승점 39로 8위에 올라있다. 유로파리그 진출권의 하한선인 6위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승점 45)와는 승점 6점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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