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에 대한 돈 매팅리 감독의 신뢰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LA 타임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클레이튼 커쇼와 브라이언 윌슨이 부상자 명단(Disabled List)에 올랐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류현진의 비중이 더 커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류현진이 호주 개막 시리즈에서 선발 등판했고, 다저스의 국내(미국) 개막전에서도 선발로 나섰다. 그리고 홈 개막전 경기에 다시 등판이 예정되어있다"면서 "이로써 류현진은 팀의 첫 여섯경기 중 세 차례나 선발등판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매팅리 감독도 커쇼의 공백을 2선발 잭 그레인키와 류현진으로 메운다는 생각이다. 매팅리 감독은 "그레인키와 류현진의 존재 덕에 커쇼의 자리를 메우는 것이 좀 더 쉬워졌다"고 말했다.
특히 류현진에 대해서는 "류현진은 지난시즌 그레인키가 그랬던 것처럼, 등판할 때마다 호투해 팀에게 이길 기회를 만들어주고 있다"면서 "그는 최상의 컨디션이 아닐 때도 점수를 주지 않고 잘 버텨준다"면서 위기관리 능력을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2경기에 등판해 12이닝 무실점의 빼어난 피칭으로 에이스 커쇼의 공백을 메우고 있다. 오는 5일에는 홈 첫 경기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