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주최 ‘창조경제 조찬포럼’ 3주차
공평식 포항지방해양항만청장 강의 나서
‘해운 항만정책ㆍ포항항 추진 과제’ 제시
경상매일신문 ‘2014 창조경제 3주차 조찬포럼’이 2일 포스텍 국제관 연회장에서 ‘우리나라 해운항만정책과 포항항의 추진과제’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는 정철용 본사대표이사, 공평식 포항지방해양항만청장을 포함 지역 대기업 임원, 중소기업CEO, 정부유관기관 간부공무원 등 수강생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강의, 2부 조찬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2014 창조경제 조찬포럼’ 3주차 ‘우리나라 해운항만정책과 포항항의 추진과제’란 주제로 강의에 나선 공평식 포항지방해양항만청장은 먼저 한국의 지정학적 위치와 해운 항만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해운항만은 무역을 통한 경제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편리한 해운네트워크 보유, 지리적ㆍ경제적 글로벌 무역의 중심지, 선진화된 하역 시스템, 세계적 수준의 항만생산성 등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강점을 제시하면서 경기변동에 대응한 선제적 투자ㆍ금융 시스템 부족, 해운중개업, 선박 관리업 등 해운 연관 산업 발전 저조 등의 개선과제를 제시했다.
이어 지역 포항항 발전과 비젼에 대해 포항항은 경북 동해안 경제권의 거점항만 최적지로, 환동해권 물류중심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영일만항 물동량 제고 및 컨부두 운영활성화 등 항만인프라 확충 및 물류경쟁력 강화와 해양사고 제로화를 위한 해양안전관리 강화 등 해양안전 기반조성 및 해양산업 건전육성이 우선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과제라고 설명했다.
조찬 포럼에 참석한 김익진 ㈜K B경비시스템 회장은 “해운항만산업이 우리나라 경제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오늘 조찬포럼을 통해 새삼 알게 되어 너무 유익했다. 또한 포항의 지리적 여건상 해운항만산업의 발전이 곧 지역경제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2014 창조경제 조찬포럼’은 지난 3월19일부터 오는 7월 16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16주간 포스텍 국제관 연회장에서 실시된다. 다음 주 강의는 4주차로 ‘법학 전문대학원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금태환 영대 로스쿨 원장이 강의를 진행한다.
이율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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