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울릉군은 최근 수년간 7급 이하 공무원들의 대거 육지 전출로 인한 업무의 전문성 결여와 행정력이 약화됨에 따라 조직 안정화를 위한 공무원 전출제도를 새롭게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공무원의 일방적이고 무제한적인 타 기관 전출을 제한하기 위해 자체 전출운영 기준을 새롭게 마련해 장기근무자 양성 및 직급별 분포비율의 균형 유지 등 조직안정과 인력 운용의 효율화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개선 방침은 과거에 3년 이내 전출 제한에서 5년 이내로 확대 제한한 부분과 과거 기한 도래시 무제한 전출을 지양한다. 또 전출 대상자를 근무경력ㆍ근무성적평정 등의 다양한 평가를 통해 선발함으로써 혈연ㆍ지연ㆍ학연 등을 통한 타 기관 전출이 줄여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행정을 구현한다는 것이다. 지난 2004년부터 2013년까지 육지로 전출한 공무원은 237명이며 이 기간에 임용된 공무원은 334명이다. 지난 2010년에는 47명의 직원들이 한꺼번에 육지로 빠져 나가 업무의 공백, 직원 사기저하 등 상당한 부장용이 일기도 했다. 군은 올해 업무 성과를 평가 항목에 추가해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이 보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으로 선발 될 수 있는 장치도 마련한다. 이외 함께 전출계획 인원을 매년 인력운용계획에 따라 선정해 결원에 대한 문제점 해결과 군정 기여도에 따른 전출 방식으로 조직관리에 탄력을 준다는 기본 입장이다. 최근 군 총무과는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직원들과 ‘의견 수렴회’도 갖고 이를 업무에 반영했다. 황성웅 총무과장은 “전출제도를, 조직 안정화를 위한 최우선 정책으로 선정할 방침”이라며 “장기 근무자 양성과 함께 능동적으로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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