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스(미국)가 결국 허리 부상으로 인해 마스터스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우즈의 공식 홈페이지는 2일(한국시간) "우즈가 허리 부상으로 지난달 31일 유타에서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회복을 위해 몇 주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마스터스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이로서 우즈는 1995년 첫 출전한 이래 처음으로 마스터스에 불참하게 됐다. 우즈는 그동안 19년 연속으로 이 대회에 참가해 네 차례(1997, 2001, 2002, 2005)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말부터 허리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한 우즈는 올 시즌에도 계속해서 허리 부상으로 고전했다. 지난 3월 혼다 클래식에서는 최종라운드에서 기권했고, 캐딜락 챔피언십에서도 부상 여파로 마지막 라운드에서 6오버파로 무너졌다. 캐딜락 챔피언십 이후 휴식을 취하며 부상 상태를 지켜보던 우즈는 결국 수술을 결정했다. 우즈는 홈페이지를 통해 "그동안 마스터스 출전을 위해 노력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의사는 수술을 권유했고,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이어 "마스터스 위크는 내게 남다른 시간이다. 마스터스에 나가지 못하게 돼 주최 측과 자원봉사자, 스텝들에게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수술후 회복을 위해 마스터스 이후 여러 개의 대회를 건너뛰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직 정확한 복귀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공식 홈페이지는 "우즈는 복귀할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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