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병곡중학교 정진수(3학년) 군이 제43회 경북소년체육대회에서 110MH 금메달을 획득했다. 정진수 학생은 육상에 입문한지 1년 여밖에 안되는 새내기 선수임에도 남다른 재능과 피땀어린 노력으로 지난해 열린 제15회 전국꿈나무선수선발 육상경기대회 110MH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한국 육상계를 빛낼 유망주로 주목받게 됐다. 운동시설 부족과 비인기 종목인 육상에 대한 부모님의 완강한 반대와 매일 20km나 떨어진 육상경기 연습장을 찾아서 훈련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강한 의지를 가지고 지속적인 훈련과 연습을 통해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고 능력을 연마했다. 은종만 병곡중학교 교장은 "정진수 선수는 탁월한 신체적 조건(신장 185cm)을 가지고 있으며 김진용 교사의 열성적인 지도와 영덕교육지원청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육상계의 떠오르는 샛별을 탄생 시키게 되었다"며 "앞으로 다가오는 각종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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