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방지초등학교는 지난 1일 학생, 교직원이 학교 강당에 모여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바른 언어사용 선포식을 개최했다. 신체적 폭력 행위를 하는 이면에는 욕설과 비속어 그리고 상대방을 업신여기는 언어폭력이 학교폭력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므로 학교폭력의 근원을 차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 이날 학생들은 선포식 전 ‘해피 콘서트, 언어폭력’이라는 동영상을 시청하고 언어폭력의 개념을 공감한 후 본교의 학생회장 최윤수, 문명분교의 학생회장 김진서 주관으로 바른 언어 사용 선포식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바른 언어 사용 선서를 하며 친구들에게 바른 말을 사용하겠다는 다짐을 전교생 앞에서 했다. 이상철 교사는 “학생들의 반짝이는 눈동자와 힘찬 구호 소리에 진실함이 묻어 있었고, 바르고 순화된 언어 사용의 출발점이 되었다”며 “학생들의 약속이 잘 실천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학생회장인 최윤수 어린이는 “내가 장난으로 던진 말도 상대에게 그렇게 큰 상처가 되는 줄 몰랐다”며 “학교에서 언어폭력이 없어지도록 6학년인 저희들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회를 중심으로 학생 주도적으로 실시돼 학교폭력 예방 실천가능성을 높일 수 좋은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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