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이 ‘2015학년도 대구광역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안에 따르면, 고등학교 신입생 선발시기는 전년도와 같이 전기와 후기로 나누어 시행하고, 선발 방법은 중학교 학교생활기록부 기록을 중심으로 시행된다.
전기 입학전형은 교육감의 승인을 받아 당해 학교의 장이 실시하고, 후기 입학전형은 교육감이 실시하며, 2015학년도 전기 입학전형은 전년도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따라서, 전기고 중 과학고, 외국어고, 자사고, 미술중점학교는 주로 중학교 내신성적과 면접평가로 이루어지는 ‘자기주도 학습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되, 사교육을 유발하는 입학전형 요소는 반영할 수 없다. 그러나 전기고 중 특성화고는 취업희망자 전형과 일반전형으로 구분하여 선발한다.
2015학년도 후기 입학전형에서는 교육부의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방안’(2013.10.28. 발표) 및 후속 조치를 반영하고, 대구 도시철도 3호선 개통(2014년 말 예정)에 따른 통학의 편의성 증대를 고려한 면을 엿 볼수 있다.
대구교육청의 전년도와 달라진 후기 입학전형의 주요 내용을 보면,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후속 조치로 자율형 공립고(이하 ‘자공고’)의 입학전형을 일반고와 동일하게 적용하여 일반고 및 자공고의 희망추첨 배정비율을 적정선으로 단일화했다.
이에 학교별 모집정원 대비 희망추첨 배정비율은 1단계(단일학군: 대구 전지역 지원) 40%, 2단계(일반학군: 학군내 지원) 20%로 적용한다. 특히, 대구 도시철도 3호선 개통 및 환승 기회 확대로 도시철도 인근 학교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여, 일반고의 경우 대구시 전지역(단일학군)을 지원할 수 있는 1단계 희망추첨 배정비율을 20%에서 40%로 확대하고, 자공고의 경우는 1단계 희망추첨 배정비율을 50%에서 40%로 축소한다.
또, 후기 추첨배정 일반고 및 자공고의 1단계 배정에서, 학군별로 합격자 수가 모집정원을 초과하는 경우, 타 학군 소재 학교에 1단계 1지원한 자는 우선 배정한다.
아울러, 일반고 및 자공고의 1, 2단계 희망추첨 배정비율 조정, 타 학군 소재 학교에 1단계 1지원한 자의 우선 배정, 1, 2단계 희망 지원을 고려한 3단계 지리 배정 등을 통해 전체 희망 배정비율은 전년도와 비슷하게 90% 정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