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시장 고윤환)는 오는 4월 1일 문경 유곡 출신으로 6ㆍ25전쟁시 영흥도 탈환작전에서 조국을 위해 산화한 전쟁영웅 故 박동진 중사의 희생정신을 계승한 해군 박동진함 부대와 자매결연식을 진해 군항 박동진함대에서 개최한다.
박동진함은 이날 문경시-박동진함 자매결연식, 가족초청행사, 취역식행사를 거행한다.
자매결연행사는 문경시 박영수 부시장 및 기관단체장과 박동진함 강용호 함장 및 가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 대표 인사, 자매결연 합의서 서명 및 상호 교환, 기념품 교환순으로 진행하며 문경시는 문경고려왕검연구소 이상선소장의 고려왕검을 기념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이를 계기로 양 기관은 앞으로 문경시와 박동진함은 상호간의 이해증진과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통일안보 공동발전을 도모하게 된다.
故 박동진 중사는 문경 유곡 출신(1930년 1월 28일생)으로 1949년 1월 해군 신병 12기로 입대하여 1950년 8월15일 덕적도와 영흥도를 북한군에게 탈환하기 위해 유전대 1소대 1분대장으로 참전하여 1950년 8월20일 인천상륙 작전의 가장 중요한 거점인 영흥도 탈환작전에서 참전중 적을 섬멸하고 우리 아군포로 4명을 구출했지만 적과의 교전 중 전사한 20 05년 5월 이달의 호국인물이다.
대한민군 해군은 15번째 유도탄 고속함을 故 박동진중사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함명을 박동진함으로 명명하고 1년 9개월의 건조기간을 거쳐 20 14년 3월 31일 해군에 인도되어 4월 1일 취역식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경시는 오는 4월30일부터 오는 5월 6일까지 개최하는 문화체육관광부선정 최우수축제인 2014 문경전통찻사발축제에 국제자매결연도시인 중국이싱시장와 국내자매결연도시인 서울 광진, 동작, 중구청장을 초청하여 자매결연 자치단체와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문경=김세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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