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 수사2계는 27일 국가보조금을 빼돌린 기업체 대표 조모(60)씨와 직원 2명을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 씨 등은 경북 영천지역에서 공장을 운영하면서 지난 2011년~2012년까지 구내식당 공사비를 부풀린 계약서를 제출하는 수법으로 노동부로부터 근로자지원금 등 모두 5,000만원 상당의 고용환경 개선 사업비를 지원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고용환경 개선 등 고용 기회를 확대한 기업에 국가보조금이 지급된다는 것을 악용해 국가보조금을 가로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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