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진 센트럴하임이 영덕읍 우곡리 522 번지 일대에 6동의 18층 250세대의 대규모 아파트를 신축하면서 기초공사에 필요한 시트파일을 시공하는 과정에 엄청난 소음과 진동으로 인근 주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어 영덕군건축행정부서와 환경부서의 강력한 지도 단속이 요구된다.
(주)우진 센트럴하임은 영덕군 영덕읍 우곡리 시가지 정비사업 지구 내 11.622㎡의 부지 위에 지난해 12월에 착공, 오는 201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우곡리 일대 지질 특성상 지하층에 다량의 뻘층이 분포되어 고층아파트를 시공하기 위해서는 기초공사에 엄청난 양의 시트파일을 시공해야 돼 몇 개월째 파일공사가 진행 중이다.
현장의 인근에는 최근 신축한 영덕군 교육청 청사와 건강보험공단 영덕지사가 위치해 있고 읍사무소와 소규모 아파트단지가 밀집해 있는 주택가로 시트파일을 시공하는 소음과 진동으로 주민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가끔 지축을 흔드는 고도의 지진을 무색케 하는 진동으로 주민들이 집밖으로 뛰쳐나오는 소동을 빗기도 한다.
신공법을 적용하면 무소음 무진동 시공도 가능한데도 시공사 측이 경비절감을 위해서 무리한 공사를 강행해오고 있다는 것이 건축 전문가들의 소견이다.
일부 영덕의 토착주민은 시공사 측이 기초공사를 튼튼하게 하겠지만 과거에 항상 물이 고인 농지였던 우곡리 일대의 지층이 견고하지 못해 18층의 고층아파트를 건축해도 무리가 없을런지 우려감까지 나타내고 있다.
"건설업체의 기업 활동이 지역주민에 피해를 주는 행위라면 당연히 근절되어야 하며 기업의 이윤 추구에 주민이 희생되는 행위는 사라져야 한다"고 주민들은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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