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도심에서 쉽게 갈 수 있는 벚꽃 길 봄내음길을 소개한다. 도심공원, 가로변 녹지 등 곳곳에서는 이미 개나리, 산수유, 매화 등이 꽃망울을 터트려 새봄의 기운을 전하고 있고 며칠 후면 벚꽃이 만개해 완연한 봄의 경치를 선사해 줄 것이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대구시는 오는 4월 5일쯤부터 벚꽃이 개화한다고 한다. 4월이 시작되는 다음 주 초부터 꽃망울을 터트리는 벚꽃을 볼 수 있고 4월 중순경에는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고 팔공산순환도로 등 도심 외곽이나 산간 지역은 기온이 낮아 개화 시기가 조금 더 늦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대구 봄내음길은 출·퇴근길에서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봄 내음길은 화랑로(MBC네거리~효목네거리), 현충로(앞산네거리~현충삼거리), 구 앞산순환도로(앞산맛둘레길, 봉덕교~앞산공원 공영주차장), 두류공원로(두류공원네거리~이월드 정문), 무학로(두산오거리~상동네거리), 신천동로(침산교~상동교), 범안로(연호네거리~범안삼거리), 사수로(매천대교~금호택지), 하목정길(달성군 하빈면) 등의 꽃길이다. 봄 햇살을 맞으며 드라이브하기 좋은 봄내음길은 이미 지역의 대표 벚꽃 길로 유명한 팔공산순환도로와 옥포로가 있다. 이 외에도 다사로, 헐티로등이 있다. 또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봄내음길은 앞산공원, 두류공원, 수성유원지, 동촌유원지와 망우당공원, 금호강 둔치, 꽃보라 동산(경북도청 부근) 및 신천 둔치 등이 있다. 금호강 및 신천 둔치는 연분홍빛 벚꽃과 노란 개나리꽃 사이로 강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를 타기에 좋고 도심 내 공원과 유원지는 야간에 찾아가도 색다른 벚꽃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대구의 중심인 중구에서는 진골목 등 대구근대골목투어 코스와 이어지는 경상감영공원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2ㆍ28기념중앙공원, 달성공원을 거닐며 봄을 만끽할 수 있다. 대구시 김부섭 환경녹지국장은 “완연한 봄을 알리는 봄꽃들이 피어나고 있다”며 “시간을 내어 봄꽃 여행을 갈 여유가 되지 않는다면 일상 속에서 쉽게 갈 수 있는 도심 봄내음길에서 봄을 만끽해 볼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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