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와 독도의 하늘 길을 열기 위한 울릉공항 건설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평가 용역이 오는 3월부터 시행된다. 현재 울릉공항 건설사업은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평가 용역 입찰 공고 중이며 3월 중 계약을 체결해 울릉공항 기본계획을 수립, 오는 2015년 7월쯤 실시설계 용역이 추진된다. 울릉공항 건설을 통해 울릉군민과 울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겪었던 통행 불편 해소와 접근성을 개선해 지역 경쟁력 확보와 이에 따른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 또한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울릉도와 독도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해양자원 연구의 활성화와 녹색관광섬 조성을 위한 경북도민들의 염원을 담아 198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건의한 주민숙원 사업이다. 한편 경제성 부족 등의 이유로 사업이 진행되지 않다가 지난 2011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재선정 돼 경제성 분석(B/C) 결과 1.188, 계층분석(AH P) 결과 0.655 으로 나타나 대규모 신규 사업으로서의 타당성이 인정됐다. 따라서 지난해 7월, 50인승 경비행기의 이ㆍ착륙이 가능한 소형 공항의 규모(활주로 1,100m x 80m)로 2014년부터 2020년까지 7년간, 국비 4,932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관계관이 울릉도를 직접 방문해 건설 예정지 및 주변 등 현지확인을 하고 울릉공항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평가를 위한 용역비로 2014년 국토교통부 예산에 사업비 20억원이 편성됐다. 이재춘 경북도 건설도시방재국장은 “불규칙한 기상으로 인해 여객선 운항이 1년에 100일 이상 결항돼 큰 불편을 겪었던 울릉군민들과 울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마음껏 울릉도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하고 울릉도ㆍ독도 하늘 길의 문을 활짝 열도록 안전하고 아름다운 울릉공항 건설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신영길기자 sinyk@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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