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달 28일 경북도농업기술원 농업인회관에서 시ㆍ군 원가심사 담당공무원 및 출자ㆍ출연기관 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원가심사 관계 공무원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사전예방 감사시스템 일환인 원가심사제도 활성화와 관계 공무원의 전문성 향상, 업무추진 역량 강화, 원가심사 업무 노하우 공유 등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감사부서 및 회계부서, 사업부서 등 다양한 부서가 참여한 가운데 참석자 모두가 원가산정 과정을 손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실무사례 중심으로 진행됐고 청렴경북 구현을 위한 공직자 부패ㆍ비리 예방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전상배 경북도 감사관은 “올해 국정과제의 본격적인 추진과 정부의 복지정책 확대에 따른 지방재정 부담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예산 절감을 담당하는 원가심사 담당공무원들의 역할이 그 어느 해보다 중요하다”며 “연구하고 노력해 절감된 예산은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 등에 재투자돼 혜택이 다시 돌아오는 만큼 업무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금까지 축적된 원가심사 노하우와 원가심사 업무의 감사관실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지난해 864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원가심사 관계 공무원들의 전문성 확보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원가심사 기준, 기법 등을 수록한 ‘계약원가 심사업무 편람’과 ‘2013년 계약심사 사례집’을 제작 배포해 시ㆍ군에서 활용하도록 했다.
신영길기자
sinyk@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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