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연못과 냇가에 얼음이 언 곳이 심심찮게 보이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얼음 위에서 낚시, 썰매 또는 그냥 건너거나 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얼음위에 놀다보면 얼음이 깨지는 사고가 나게 됩니다. 얼음이 깨져 물에 빠졌을 때 살아남는 방범에 대해 알아봅니다. 1. 먼저 제일 중요한 것이 침착해야 합니다. 생사가 달려 있는 만큼 많이 당황하기 쉬운데, 이럴 때 일수록 침착해야 하고 살 방법을 잘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2. 자신이 걸어왔던 방향으로 몸을 돌립니다. 얼음의 강도라는 것이 그냥 눈으로 봐서는 잘 알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아무 방향으로나 움직이면 오히려 얼음이 더 약한 장소로 움직이게 될 수 있으니 반드시 자신이 움직였던 길을 되돌아 가야합니다. 3. 얼음에 매달립니다. 만약에 매달린 얼음이 깨지면 계속 앞으로 나가며 매달립니다. 4. 호흡을 고르며 얼음위로 올라올 준비를 합니다. 얼음물에 빠지면 호흡이 빨라지고 심장이 벌떡벌떡 뛰면서 팔다리가 찬물에 점점 마비되어 갈 것입니다.(※초콜렛등 고열량 식품을 섭취하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장갑을 벗고 주머니를 뒤집니다. 그리고 열쇠나 볼펜 등 뾰족한 물건을 손에 쥐고 팔을 쭉 펴서 앞 얼음 위에 박습니다. 주머니에 아무 것도 없다면 몸 가까이 얼음 위에 손을 올려놓습니다. 4. 상체를 얼음 위로 올립니다. 발로 힘차게 물을 차며(평형발차기로) 팔에 힘을 주어 당기며 또는 밀며 상체를 얼음위에 기댑니다. 얼음에 몸을 기대듯이 하여 얼음에서 최대한 체중이 넓게 분산되게 하며 미끄러져 상체를 올립니다. 5. 한쪽다리를 얼음위로 올립니다. 담장 넘는 것처럼 한쪽다리를 올리고 일어나지 말고 그대로 나머지 다리도 올립니다. 6.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장소까지 기거나 구릅니다. 구멍근처의 얼음은 약해져 있을 것이니, 누워서 최대한 체중을 넓게 분산하고 왔던 길을 그대로 되돌아 기슭으로 이동합니다. ※ 물론 얼음위에 올라가지 않는 것이 사고를 예방하는데 제일 중요합니다. 김천경찰서 아동청소년계 경장 전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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