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소속 모의원이 공식 행사장에서 수많은 주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추태를 부린 사건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물의를 빚고 있다. 13일 모제보자는 “포항시의회 L모의원이 지난 6일 형산강 둔치 정월대보름 달집 태우기 행사장에서 해당 동장과 행사관계자 등이 의전을 잘못했다는 등의 이유로 폭언을 하는 등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며 "특히 L모의원은 행사가 끝난 이후 술을 먹고 수많은 동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해당 동장인 A모 사무관을 내빈 소개 당시 왜 자신의 공적을 속빼고 다른 시의원을 추켜세웠냐며 옥설과 폭언을 일삼았다”고 밝혔다. 일부 주민들은 엄동설한속에 행사를 준비한 행사관계자를 격려는 못할 망정 되레 듣기도 민망한 폭언을 한 행위는 공인으로서의 자질 문제가 의심된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해당 동 주민들 사이에는 주위에 모범을 보여야 할 공인이 그것도 많은 시민들이 지켜보는 상황에서 포항시 일선 행정수장과 행사관계자에게 불만과 폭언을 일삼은 것은 전체 동민을 무시한 처사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더욱이 이에대해 본지가 취재에 나서자 행사 주최 관계자를 비롯한 포항시 일부 고위 관계자 등이 언론 보도를 자제 요청하는 등 긴급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언론 보도를 자제 요청한 관계자 중 모씨는 “제보자가 누구냐?”며 "확인데는 데로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등 엄포를 놓기도 해 빈축을 샀다. 이에대해 해당 L의원은 “술을 먹은 건 사실이지만 동장과 행사주최측을 상대로 욕설과 폭언을 한적은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임병섭기자 imbs@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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