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금천면의 최고 오지인 박곡리, 신지리, 오봉리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박곡 보건진료소가 이전 신축 돼 17일 이중근 청도군수를 비롯한 지역기관단체장과 주민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1986년에 건축된 구 박곡 보건진료소는 접근성과 차량 진입이 어렵고 시설의 노후화 및 협소 등 진료 환경이 열악하여 오지지역 주민에 대한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신축한 신청사는 주민 접근성이 용이한 장소에 사업비 2억6천2백만원을 들여 연건평 149㎡ 규모의 현대적 시설을 갖춘 건물로써 금년 6월에 착공해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됐다.
주요시설로는 진료실, 건강증진실, 접수 및 약제실 등 현대적 최신 시설로 지역주민들에게 한차원 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중근 청도군수는 "박곡보건진료소 신축으로 지역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도 농촌지역의 고령화 시대에 대비하여 주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도=조윤행기자
joyh@g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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