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식물원 수목원 관련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해 정보를 교류하는 ‘2011 식물원 수목원 워크숍’이 6·7일 양일간 대구수목원에서 열린다.
전국 식물원 수목원 관계자들의 가장 큰 행사인 이번 워크숍은 매년 국립수목원(경기도 포천 소재)에서 개최해 왔으나 이번에는 공립 수목원 중 가장 모범적인 운영을 해오고 있다고 평가받는 대구수목원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워크숍은 6일 진행되는 GSPC(세계식물보전전략) 적용에 따른 수목원 평가기준 개발 워크숍에서는 GSPC의 주요 내용과 외국의 식물유전자원의 관리체계를 우리나라에 적용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한국식물원수목원이 세계의 식물유전자원을 생물다양성보전 기준에 맞추어 유지, 관리, 증식, 교육하는 등의 식물원 수목원의 공익적인 역할을 제시할 예정이다.
7일 진행되는 2011 식물원 수목원 워크숍에서는 ‘한국 식물원 수목원의 세계화’라는 주제로 한국 식물원 수목원이 세계의 선진 수목원이 되기 위한 바람직한 방향을 설정하고 주제발표 외에 참가자와 발표자, 식물원, 수목원 전문가들이 함께 열띤 토론의 장도 펼쳐질 예정이다.
대구수목원은 이번 워크숍에서 지난 1년간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장기교육을 마치고 복귀한 강신구 연구사가 ‘국내에 적용 가능한 세계식물보전전략(GSPC)’, ‘미국의 Children Garden 운영사례’등 2개의 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UN에서 제시한 생물다양성협약(CBD) 및 이를 근간으로 하는 세계식물보전전략이 국가가 이를 이행하고, 그 결과를 국제사회에 보고해야 하는 의무 이행사항에 따라 추진됐다.
김재호기자
kimjh@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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