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진학 포항지방해양항만청이 부임과 동시에 대형 원료선 입항이 잦은 포항신항의 항만안전 인프라 사업을 야심차게 추진한다.
이에따라 포항항만청은 포항신항 항만진입에 안전 길잡이 역할을 하는 도등(Leading Light)개량사업을 추진한다.
도등시설이란 선박이 항만을 진입할 때 정확한 방위지표를 삼을 수 있도록 진입로 선상 육지에 고저(高低) 차이가 있는 2기의 항로표지시설을 말한다.
이번에 개량되는 도등시설은 노후화된 철탑 2기(40m, 71m)를 교체하고 시인효과가 탁월한 대형 고광도 LED전광판(2m x 4m)을 설치하는 것으로 총 20억원이 투입돼 올해 말 준공할 예정이다.
포항항만청은 사업기간 동안 입항하는 선박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포항신항 항만 진입로에 운용되고 있는 모든 등부표(13기)에 등불이 동시에 점․소등되는 동기점멸방식을 도입, 입체감 있는 항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원활한 항만서비스 제공에 따른 물동량 증가 등 포항항 해상교통안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상순기자
sinss@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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