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케빈 듀런트의 역전 결승포에 힘입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꺾고 시즌 20승째를 올렸다. 오클라호마시티는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1-2012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의 추격을 뿌리치고 119-116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오클라호마시티는 20승5패를 기록, 동부 선두 시카고 불스(21승6패)에 이어 두 번째로 20승 고지를 밟았다. 서부 콘퍼런스 2위 LA 클리퍼스와의 승차도 3.5경기로 벌렸다. 115-116으로 뒤지던 경기 종료 14초 전 제임스 하든의 패스를 이어받은 듀런트가 깔끔한 중거리포로 림을 갈라 승리를 결정지었다. 결승골의 주인공 듀런트가 33점에 10리바운드로 `더블 더블` 활약을 펼쳐 이날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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