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에서 뛰는 베테랑 이운재(39·전남 드래곤즈)가 금세기 최고의 골키퍼 반열에 포함됐다. 이운재는 8일 국제축구역사통계재단(IFFHS)이 발표한 `21세기 최고의 골키퍼` 순위에서 평점 13을 받아 공동 41위에 올랐다. 순위에 이름을 올린 80명 가운데 아시아 선수는 이운재가 유일하다.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이 199점을 얻어 최고 골키퍼로 평가됐고 이케르 카시야스(197점·레알 마드리드)가 2점 차로 2위를 차지했다. 페트르 체흐(154점·첼시), 에드윈 판 데르사르(116점), 올리버 칸(99점·이상 은퇴) 등이 뒤를 따랐다. IFFHS는 전 세계 80여 개국의 축구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해 골키퍼들의 순위를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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