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식품제조업체와 프랜차이즈 외식업체에 대한 육성ㆍ지원 세부방안을 마련해 본격적인 중소식품기업체 국제적인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지역에는 식품제조업체 931개소와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111개소에서 7,720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2010년도 국내에서 총8,618억 원의 매출액과 일본과 중국 등 해외에도 1,600만 달러를 수출했다.
대구시는 성장가능 유망 중소식품기업체를 발굴 육성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식품산업 인프라구축, 마케팅 역량강화, 제품 판로개척, 전문 인력 양성 등 세부육성 방안을 마련하고 15억 8,500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우선 식품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HACCP가공시설과 외식시설 10개소에 시설개선 및 운영자금 지원으로 안전한 우수식품 생산기반을 조성한다.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식품업체 경영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품질?경영 컨설팅 교육을 실시해 세계 식품 경향과 국제적인 자세를 함양한다.
식품산업은 농?축?수산업 성장을 견인하고, 첨단공학기술과 접목한 고부가가치와 고용을 창출하고 수출확대에 기여하는 등 관련 산업과 동반성장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가장 큰 미래유망산업으로, 세계시장 규모가 2010년 2조8,300억 달러에서 2014년에는 3조2,970억 달러로 연간 약 5.2%이상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구시 이영선 사회복지여성국장은 “중소식품기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전국적으로 우위를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육성 방안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및 서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재호기자
kimjh@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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