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경산시박물관이 문화재청이 지정하는 `생생 문화재’ 사업으로 선정됐다.
8일 경산시박물관(관장 양진태)은 문화재 전문기관인 (재)한빛문화재연구원(원장 김기봉)과 공동으로 신청한 올해 문화재청 `생생 문화재’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생생 문화재 공모사업은 지역의 우수한 문화자원을 활용, 문화ㆍ관광ㆍ교육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문화재청이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경산시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우수사업 17개와 시범사업 13개 등 총 30개 사업이 선정, 총 8억5000만원이 지원된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1600년 전 압독국으로의 여행’ 주제로 경산시립박물관과 (재)한빛문화재연구원이 함께 사적 제516호로 지정된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을 활용, 시민강좌, 고분축제, 학교로 찾아가는 문화재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시 박물관은 국비 2,000만원과 (재)한빛문화재연구원 지원금 등 총 3,000만원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진태 관장은 “이번 사업으로 지역 학생들에게는 임당 고분군을 활용한 축제와 체험행사가 병행됨에 따라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경산=조윤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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