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재경 출향인 단체 ‘십진회’ 고향방문
경로당 위문으로 훈훈한 情 베풀어
울진의 대표적인 재경 출향인 단체 십진회 회원 40여명이 지난달 30일부터 12월1일까지 1박 2일간 고향 울진을 방문해 겨울의 문턱에서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십진회 회원들은 죽변면 후정4리, 원남면 기양1리, 평해읍 월송3리 등 관내 경로당 3곳을 방문해 위문금 210만 원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안마와 경로당 청소 등 함께 했다.
박주성 십진회 회장은 “고향을 위해 소외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생각으로 경로당을 찾았다”며 “금년 이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매년 고향방문 경로당 위문행사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위문 봉사활동에 임광원 울진군수도 함께 동행했으며 “취약하고 불편한 부분에 대해서는 하나하나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십진회원들은 덕구계곡, 덕구온천, 불영사 등 관광지와 승마장을 찾아 승마체험을 하는 등 고향의 발전된 모습들을 직접 보고 체험하고 훈훈한 고향의 정을 느끼고 1일 귀경길에 올랐다.
십진회는 재경울진군민회 내 10개 읍·면민회장 출신들 모임으로 회원 상호간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0년 구성됐으며, 4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울진=김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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