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4명 가운데 1명이 생리통, 두통 등 통증 때문에 매달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9일 한국존슨앤드존슨과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서울지역 여고생 1천114명을 대상으로 약 복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여고생 251명(22.5%)이 한 달에 1회 이상 진통제를 복용한다고 답했다. 진통제를 먹는 이유로는 생리통을 든 여고생이 164명(66.9%)으로 가장 많았고, 두통(51명), 몸이 아파서(11명), 복통(9명) 등이 이유로 꼽혔다. 한 달에 한번 이상 진통제를 먹는 여고생이 전체의 22.5% 수준이지만 내성·부작용을 걱정해 약을 먹지 않고 참은 적이 있다는 응답도 28.6%(273)에 달했다. 곽혜선 이대 약대 약학과 교수는 "극심한 통증의 경우 참으면 그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어 오히려 청소년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 리듬과 학업 집중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며 "생리통 진통제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복용하기 때문에 내성을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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