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28일 여성 및 아동 대상 성폭력 범죄예방을 위해 달서구 공원 전체 여성 화장실 61개소에 116개 비상벨 설치를 완료했다. 설치된 비상벨은 여성들의 성폭력 위협 또는 위급 상황 발생 시, 화장실내부 버튼을 누르면 화장실 외벽에 설치된 경광등과 경보음이 작동해 누구나 쉽게 112로 신고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지난 5월 이곡분수공원 등 6개소에 시범 설치한데 이어, 10월 강창공원 등 55개소를 포함하여 총 61개소에 2천 2백만원을 들여 설치했다. 또한 조암공원(월성동)을 이용하는 김민지(41ㆍ여)씨는 “저녁에 운동삼아 공원에서 산책을 즐기는데 비상벨 설치 전에는 혼자 화장실 가기가 겁이 났지만 비상벨과 경광등이 설치되고 나서는 화장실 이용시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손경수 도시관리과장은 “이번 비상벨 설치로 야간 범죄에 취약한 여성과 아동들이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이 될 수 있도록 편의시설 설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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