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달빛따라 165리 걷기‘대성황’

신라의 달밤 15리 걷기대회가 회를 거듭할수록 우리나라 걷기대회의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무박 2일로 신라천년 왕도 경주에서 (사)경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회장 최남두)이 주관하고 경상북도, 경주시, 경주시의회가 후원하는 ‘제12회 신라의 달밤 165리 걷기’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대회는 천년고도 신라문화 유적지 탐방과 야간 스포츠 경기를 접목한 체험, 참가 형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기획 되었으며 전국에서 관광객, 외국인 그리고 경주시민 5000여명이 참가했고, 그중 외지인이 60%를 차지했다. 특히 국제올림픽위원회등록단체인 국제시민스포츠연맹( IVV )이 인정하는 걷기 대회로 풀코스와 단축코스로 분류되며 26일 오후7시 경주 시민운동장 축구공원에서 출정식을 갖고 고즈넉한 신라의 달빛을 받으며 무박 2일을 걸었다. 풀코스(165리)는 시민운동장에서출발→보문호→보문자동차극장→암곡→덕동호→시부걸→추령재→장항삼거리→토함산주차장→불국사→통일전→박물관→대릉원→법원사거리를 지나 15시간 30분 정도를 걸어 출발점인 경주 시민운동장에 도착한다. 또 단축코스(75리)는 시민운동장→보문호→ 엑스포광장→ 분황사→ 안압지→반월성→첨성대→계림숲→월정교→오릉→남천→서천→황성공원으로 8시간 정도 소요 됐다. 최남억기자 cne@ksm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