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말 기준 경북도 화재발생건수는 2059건으로 전년 대비 5% 감소한 109건인 반면, 주택화재는 전년 동기 대비 7건(1.4%) 증가하면서 전체 화재 중 510건(24.7%)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32명(사망 5, 부상 27)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명(사망 2, 부상 7)이 감소했고, 재산피해는 24억7400만원으로 전지난해 동기 대비 1억3400만원(5.1%) 감소했다.
주택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 216건(42.3%), 전기적 요인 131건(25.7%), 기계적 요인 23건(4.5%) 순으로 나타났고, 부주의에 의한 화재유형으로는 불씨·불꽃·화원방치가 82건(37.9%), 음식물조리 28건(12.9%), 가연물 근접방치 23건(10.6%), 담배꽁초 22건(10.2%) 순으로 나타났다.
주택유형별로는 단독주택 406건(79.6%), 공동주택 73건(14.3%), 기타주택 31건(6.1%)이 발생하였고, 요일별로는 일요일 88건(17.2%), 금요일 80건(15.7%), 수요일 77건(15.1%) 순으로 나타났으며, 시간대별로는 15~16시 38건(7.4%), 12~13시 32건(6.3%), 11~12시 30건(5.9%)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강철수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화재가 비법정 대상인 단독주택에서 많이 발생하는 점을 감안 화재통계기준을 법정·비법정 대상물로 분리해 체계적으로 분석·관리하고 있다"며 "화재예방을 위한 홍보·교육활동과 주택 기초소방시설 설치, 화재 없는 안전마을 조성, 사회취약계층 대상 기초 소방시설 보급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신영길기자 sinyk@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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