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9일 증가하는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 가족의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정착 지원과 시정참여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 가족 지원 협의회’를 구성하고 위원 위촉 및 회의를 개최한다.
대구지역 외국인 주민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며, 올해 1월 1일 기준 다문화 가족 6,710명을 포함해 근로자, 유학생, 외국국적 동포 등 32,522명이 대구에 거주하고 있다.
또한 정부기관, 학계, 관련 단체 전문가로 구성된 지원협의회는 대구시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14명의 위원이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 가족 지원 정책을 심의ㆍ자문하고 주요 정책에 대해 발전적 방안을 모색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을 위촉하고 이후 시, 교육청, 지방경찰청, 출입국관리사무소, 지방고용노동청에서 추진 중인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지원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진다.
대구시 이영선 사회복지여성국장은 “회의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 가족 생활편의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외국인 주민과 지역 주민이 함께 소통하며 활기찬 대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영준기자
joeyj@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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