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비철강계열사들의 지난 3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3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한 포스코켐텍과 포스코ICT는 전년 동기와 직전분기대비 영업이익은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오히려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특히 포스코ICT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52.52%나 증가했으나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켐텍은 24일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235억96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 직전분기 대비 20.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265억2300만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1%, 직전분기 대비 8.0% 늘어난 반면 당기순이익은 172억56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2% 감소했다.
포스코ICT도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221억52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2.52%, 직전분기 대비 37.9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62억3800만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9.55%, 직전분기 대비 17.12% 줄었으며 당기순이익도 86억95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6.01%, 직전분기 대비 16.67% 감소했다.
포스코가 컨퍼런스 콜을 통해 밝힌 포스코건설의 영업이익 또한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의 증가에도 오히려 하락했다.
포스코건설의 지난 3분기 매출액은 1조9310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7740억원 대비 1570억원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1040억원에서 890억원으로 감소해 영업이익률이 1.3%p 감소한 4.6%에 머물렀다.
이는 영업이익의 개선세를 보이던 직전분기 6.5%의 영업이익률 대비로도 1.9%p 감소한 수치로 매출의 하락속에 악전고투를 벌인 3분기로 기록됐다.
포스코에너지의 영업이익 또한 매출액의 증가에도 전년 동기 640억원에서 530억원으로 주저앉아 10%대의 영업이익률이 7.9%로 큰 폭 하락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의 지난 3분기 매출액은 4조490억원으로 전년 동기 4조2360억원 대비 1870억원 하락했고 영업이익 또한 360억원에서 230억원으로 감소해 0.6%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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