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총장 신일희)가 외국어 어학인증시험의 중심기관으로 거듭나며 세계로 통하는 문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지난 2002년 국내 첫 토르플(TORFL, Test of Russian as a Foreign Language) 시험 대행기관 지정과 2003년 러시아 시민권 획득을 위한 러시아어 시험 시행, 그리고 2012년 대외무역관련 러시아어능력검증 시험 국내 유일 주관기관 ‘비즈니스 러시아어 한국센터’유치가 그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현재 계명대에서 시행하는 공인외국어시험은 영어를 비롯해 중국어, 러시아어, 독일어 등 총 4개 국어로 일반 대학교에서 이와같이 시행하는 경우는 대구경북지역에서는 계명대가 유일하다. 또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내서 시행되는 러시아어능력평가시험 3종류 모두도 계명대가 주관하고 있다.
계명대 러시아센터는 인증시험 시행과는 별도로 러시아어에 관심 있는 비전공 대학생, 직장인, 일반인은 물론 중ㆍ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학부 전공자들과 동일한 양질의 수업을 제공하고 있으며, 시험 대비를 위해 하계방학 특강, 10월 특강, 동계방학 특강 등 3번에 걸쳐 토르플 특강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영남권역에서 최초로, 지방에서는 충남대에 이어 두 번째로 계명대에 문을 연 독일문화원 대구어학센터는 독일어 관련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독일어 인증시험을 주관하고 있다.
스테판 드라이어(Dr. Stefan Dreyer) 한국독일문화원장은 “계명대만큼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이 없으며, 여러 여건상 최적지라 판단해 설치하게 됐다”며, “어학 일반강좌를 시작으로 독일어자격증시험은 물론 독일 문화, 예술 등 독일과 관련된 전반적인 분야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혀 국제화 선봉의 계명대라는 이미지를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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