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 신동구 교장이 제22회 눈높이교육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눈높이교육상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가르침의 열정으로 묵묵히 교단을 지키며 교육에 힘쓰고 있는 교사를 찾아 격려하기 위해 (재)대교문화재단이 1992년부터 제정, 시행하고 있다. 1987년 포스코교육재단에 부임한 신동구 교장은 부임 이후 줄곧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남 다른 사명감을 가지고 각종 선진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 현장에 적용, 발전시켰다. 특히 창의ㆍ인성교육이 새 교육 트렌드로 자리 잡기 전부터 창의ㆍ인성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효율적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했으며, 그동안 연구 개발한 자료로 단위학교 최초로 ‘창의’교과서(서울교육감인정)를 개발하기도 했다. 이 교과서는 전국 534개교가 교재로 채택하는 등 창의교육에 큰 힘을 실어주는 역할을 하였다. 이러한 성과로 교육부가 주최한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대한민국 좋은 학교 박람회 우수교’로 선정됐으며, 또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하는 감사나눔 운동을 전개해 ‘100대 학교 문화선도 우수학교’ (교육부), ‘학교폭력예방 우수학교’로 청와대에 초청(2012)되어 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또한, 우수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으로 제5회 APEC 교육장관회의 참가단 방문(2012)을 비롯해 지난 3년간 약 3,000여 명에 달하는 학교 방문객이 벤치마킹 대상학교로 찾아오고 있다. 신동구 교장는 “내년 8월에 정년을 앞두고 있는데, 40여년의 교직생활을 마무리하며 분에 넘치는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한편으론 송구스런 마음이다. 지난 9월 우리 재단은 ‘글로벌 일류시민을 양성하는 행복한 학교’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교사의 행복은 학생들의 행복을 통해 얻어질 수 있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통해 배우는 학생들이 더욱 행복할 수 있도록 인성과 창의성 계발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눈높이 교육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14일 대교문화재단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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