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지난 17일 경북도환경연수원에서 초·중등 교원 120여 명을 대상으로「ESD로 행복한 학교만들기」란 주제로 지속가능발전교육 교원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2007년개정 교육과정부터 범교과학습으로 포함된 `지속가능발전교육(ESD)`에 대한 일선 현장 교사들의 개념 이해와 현장적용 방안 등에 대해 집중 연수함으로써, 사회의 제반문제를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해결하려는 의지 고양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강사로 나선 이재영 교수(공주대)는「ESD와 행복한 학교 만들기」란 주제로 ESD를 통한 교사의 역할을 강조했으며, 김미진 선생님(강북중)은 ESD 학교 적용사례를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지속가능발전교육(ESD, 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이란 `미래세대의 욕구를 제약하지 않으면서 현 세대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개발을 일컫는` 말로 유엔에서는 2005년부터 2014년까지를`지속가능발전교육을 위한 10년(Decade of ESD)`으로 지정하고 2014년 11월 일본 나고야에서 폐막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지속가능발전교육`은 녹색성장교육을 포함하는 포괄적 개념으로 경제, 환경, 사회 문제 등 우리 사회가 앓고 있는 병리적 현상(예: 인권, 건강, 기후변화, 생산과 소비 등)을 통합적으로 접근해 논의함으로써, 후세대의 행복한 삶을 위해 현 세대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고자 하는 것이다.
도교육청 과학직업교육과 김대영 장학관은 "녹색 및 환경교육은 경제와 사회 문화 모든 영역에 대한 이론적 기반은 모두 갖춰져 있으나 학교, 가정, 지역사회에서의 실천의지가 부족함을 강조하며, 교사들이 앞장서서 그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종팔기자 leejp88@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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