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축구팀 강릉시청에서 뛰었던 김인성(23)이 러시아 프로축구 CSKA 모스크바에 입단했다. 1일 매니지먼트사인 스포티즌에 따르면 작년 11월 모스크바에서 1차 테스트를 받은 김인성은 올해 1월 팀 전지훈련에 초대된 자리에서 입단 계약을 맺었다. 윙포워드인 김인성은 100m를 11초 초반에 주파하는 스피드를 갖추고 크로스와 골 결정력이 좋다는 평을 듣는다. 모스크바는 1911년 창단한 러시아의 명문구단으로 러시아 리그에서 10차례 우승했고 2005년에는 유럽축구연맹(UEFA)컵 대회를 제패했다. 올해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한 모스크바는 김인성을 25인 출전자 명단에 올렸다. 이에 따라 김인성은 오는 22일 열리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16강 1차전에 출전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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