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수산물 소비촉진에 앞장
- 죽도어시장 찾아 시식행사 -
포항시의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수산물시장을 찾아 시식행사와 홍보활동을 펼치는 등 수산물 소비촉진에 앞장서고 있다.
포항시의회는 지난 27일 제20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마친 후 죽도시장 어시장을 찾아 국내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오염 우려를 불식시키고 안전한 우리 수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대시민 홍보와 시식행사를 가졌다.
이는 최근 일본 원전사고 방사능 누출과 관련 수산물의 안전성 논란으로 지역의 어민들과 상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칠구 의장은 “막연히 우리 수산물에 대한 불신이 시장경기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며“지역의 수산물들은 일본 방사능 누출과 관련해서는 무관하다는 것을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죽도시장의 한 상인은“어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의 발걸음이 예전에 비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며, “많은 기관들이 앞장서 우리 수산물의 이용을 적극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주변지역 8개 현의 농수산물 수입이 전면 금지돼 우리지역에는 일본산 수산물이 현재 유통되지 않으며, 특히 일본산 수입식품에 대한 세슘 기준치(370Bq/kg -> 100Bq/kg)를 대폭 강화해 지역의 농수산식품은 안전하므로 안심하고 수산물 소비에 동참해 줄 것을 대시민 홍보하고 있다.장성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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