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도준)는 지난 1월 19일 포항 영일만항 북방파제 접촉 후 용한리 해안가에 좌주된 파나마국적 화물선 G호(29,753톤, 필리핀인 21명 승선)에 대하여 이초작업을 1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화물선 이초에는 니폰SALVAGE 예인선과 민간 예인선 2척 등 총 3척이 동원됐으며, 화물선은 오늘 오후 12시 50분경 용한리 해안가에서 벗어나 현재(오후 4시)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오도리 동방 약 5마일 해상에 투묘 대기 중이다.
포항해경은 경비함정, 방제정 등을 화물선 주변 해상에 배치하여 기름유출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으며, 니폰SALVAGE는 현 위치에서 화물선의 선체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화물선내 유류 이적작업도 계속 진행한다.
한편, 현재는 화물선에는 약 700톤의 기름이 적재되어 있으며, 선박을 끌어내는 과정에서 해상 기름유출 등 해양오염은 없었다. 임병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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