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보험사들이 전체 차량 도난에 대해서는 보상을 해주는 반면 일부 차량 고가 부품 등에 대해서는 보상규정이 없다며 이를 애써 외면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아만 가고있다. 실제로 포항시 장성동 모 빌라에 거주하는 A씨는 최근 차량 타이어 4개 모두를 도난당해 이를 보험회사에 청구했다. 하지만 보험사측은 자동차 보험 약관상에 차량 부분 도난(타이어, 휠 등) 등이 발생 할 시 보상규정이 없다며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고 있다. 더욱이 보험사들은 계약당시 계약자를 대상으로 자세한 보상규정 등을 설명해 주지 않아 이같은 피해가 발생 할 시 그피해는 고스란히 고객에게 돌아가게 된다. A씨는 "차량 바퀴 도난 사건이 발생해 상당히 당혹스럽다"며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일이 나에게 생겨 억울한데도 보험사들은 약관만을 내세워 아무런 조치를 취해주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모 자동차 보험업계 관계자는 “전국에 차량도난 피해접수가 한두 건도 아닌데 일일이 다 보상을 해 준다면 보험회사는 엄청난 손실을 안게된다” 며 “운행 중 차량 파손 및 도난 시에만 보험금을 지급하도록 관련 규정이 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새벽께 포항시 북구 장성동 모 빌라 공용주차장에 주차된 A씨 소유의 그랜저 HG승용차의 타이어와 휠을 빼내가는 사건이 발생한데 이어 경주지역에서도 고급 승용차를 상대로 22회에 걸쳐 4220만원 상당의 타이어와 휠을 전문적으로 훔쳐온 절도범이 검거되기도 했다. 임성환기자 imsh@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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