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중학교와 포항제철중학교 야구부가 ‘제6회 일본 쿠라시키 국제 소년 야구대회’에 초청팀으로 참가한다.
양 학교의 이번참가는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제6회 일본 쿠라시키 국제 소년 야구대회에 포항시가 초청을 받은데 따른 것으로 양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 총 56명은 지난17일 일본 오카야마현 쿠라시키시를 방문, 3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특히 이번 초청은 지난 3월 말, 포항시와 해외자매도시인 일본 후쿠야마시 에이수갓칸 중학교 야구부의 포항 방문 시 포항제철중학교 야구부와의 친선야구대회를 가진 바 있어, 스포츠 교류의 차원에서 쿠라시키시의 초청에 따라 이뤄졌다.
이번 대회에는 일본 국내 선발 12팀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1팀, 대만 2팀, 한국 2팀, 총 5학교가 초대돼 함께 리그전을 치르게 된다.
쿠라시키 국제 소년 야구대회는 쿠라시키시와 전일본 소년 야구연맹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일본 야구연맹, 쿠라시키시 교육위원회, 아사히신문사, NHK오카야마 방송국 등이 후원하는 일본 내에서 명성이 높은 중학생 야구대회이다.
포항시 최상수 국제협력과장은 “해외 청소년 스포츠 교류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와중에 자매우호교류도시가 아닌 타 도시에서도 초청을 받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 참가가 학생들에게 값진 경험이 될 것이며, 포항시에서는 미래를 이끄는 청소년들에게 해외와의 교류를 통한 좋은 기회를 계속해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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