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지난 6월25일부터 7월3일까지 ㈜에이스리서치에 위탁해‘안동시 행정수요 및 시정발전 방안’에 대해 조사한 결과, 종합만족도 70.3점으로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만 19세 이상 안동시민 1,006명을 대상으로 1:1 개별면접 방식을 통해 진행됐으며, 지난 2010년 조사 때 보다 0.5점 상승한 것으로 평가됐다.
올해 시민 종합만족도는 70.3점으로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평가된 가운데, 종합만족도를 구성하는 두 가지 측면, 서비스 수요자 측면을 반영한 체감만족도(71.0점)가 각종 정책 및 행정서비스 등 공급요소 측면의 요소별 만족도(69.5점)보다 1.5점 더 높게 나타났다.
종합만족도는 매년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한 가운데, 직전 조사(2010년) 대비 +0.5점 증가하여 70점대의 만족스러운 수준(08년, 64.8점 → 09년, 65.5점 → 10년, 69.8점 → 13년, 70.3점)으로 진입했다. 실제 지표를 평가하는 요소별 만족도는 0.3점 상승하였고, 실제 시민들의 생활에서 느끼는 체감만족도 또한 0.7점 상승하여 지난번 조사대비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행정서비스 분야가 74.8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2010년 대비, 전체 9개 분야 중 경제 산업 분야(+3.7점), 문화 체육(+2.5점), 행정서비스(+0.7점), 관광환경(+0.6점), 생활환경(+0.4점) 분야는 만족도가 상승한 반면, 보건 복지(-0.2점), 교육환경(-0.4점), 정보 통신(-1.2점), 교통환경(-1.4점) 분야는 만족도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향후 5년 이내 안동시 발전 가능성에 대해 높다는 응답(45.9%)이 가능성이 낮다는 응답(18.2%)보다 27.7%p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안동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치는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상수도 요금 반값 공급, 하회마을의 유네스코 등재, 천연가스 공급으로 인한 난방비 부담 경감, 경북바이오산업단지의 확장으로 지역내 고용 유발효과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시내버스 무료 환승으로 인한 대중교통서비스 개선 등 다양한 정책들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추진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한 안동을 구현하기 위한 시정을 펼쳐줄 것을 기대했다.
오종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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