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녹조확산으로 환경오염이 우려됐던 구미시 주최 ‘전국 낙동강 용선대회’가 낙동강 구미대교 둔치에서 금오산 금오지로 변경해 개최된다. 당초 구미시는 낙동강 구미대교 둔치에서 오는 24일 ‘전국 낙동강 용선(龍船)대회’를 개최하려했으나 환경오염을 우려하는 환경단체와 숫한 언론의 지적(본지 8월9일ㆍ12일자 보도)에 따라 결국 개최장소를 낙동강 둔치에서 금오산도립공원 내 금오지로 변경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최근 구미시가 구미시체육회관에서 대회 출전팀 관계자 54여명이 참석해 가진 회의에서 합의로 결정됐다. 또 이 대회를 내년부터는 녹조에 대비해 대회 시기를 5~6월로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낙동강 용선대회는 구미시 27개 읍ㆍ면ㆍ동 대항 구미사랑부, 기업체 20팀의 노사화합부, 대학부(특별출연)가 참여하는 대회로 참가 선수가 1천명에 이를 정도로 규모가 크다. 그러나 금오지는 시민이 용선대회를 관람할 마땅한 공간이 없을뿐더러, 별다른 안전장치가 없어 관람인파가 한꺼번에 몰릴 경우 대형사고 발생 우려도 높다. 게다가 24일 개최일이 토요일로 지난달부터 금오산에 시민 등 피서객이 몰리며 주말과 휴일에 진입도로가 주차장화 되면서 극심한 교통체증이 유발되고 있는 여건인 가운데 별다른 주자계획의 대안도 마련되지 않고 있어 특별한 교통대책 등 요구되며 장소선정에 시민들의 따가운 눈초리와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다. 한편 구미시의 한 관계자는 “금오지 주변에 안전망을 설치와 교통대책을 세워 시민들의 관람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신영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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