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법전중앙초등학교가 여름방학 기간인 지난 7월22일부터 9일까지 3주간 전교생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학력캠프와 돌봄 교실을 운영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8일에는 돌봄 교실 특별프로그램 운영으로 유치원, 초등학생 전원이 안동 프리머스시네마 영화관을 찾아 영화감상 등 사회적응 향상을 위한 사회, 문화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날 관람한 영화는 토마토 농장에서 일하는 하찮은 달팽이 `터보`를 주인공으로, 꿈을 잃어버려도 실망하지 않는 교훈을 주는 내용으로 어린이들에게 꿈을 실현하는 의지를 강화 시켰다.
또한, 학생들이 평소 문화체험 기회가 적고 사회적응력이 부족해 이 날은 학생들이 직접 영화관에서 표를 사고, 자기 좌석을 찾아가는 체험을 통해 사회적응력을 높이는 기회도 제공했다.
안가영(6학년)학생은 "영화도 참 재미있었지만 영화관에서 표를 사서 내 자리를 도움 없이 내 스스로가 직접 찾아가는 방법을 체험해 이제는 혼자서 영화관에 올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박세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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