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2013 시즌 유럽 축구 최고의 스타를 뽑는 유럽축구연맹(UEFA) 최우수선수의 주인공이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프랭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중 한 명으로 압축됐다. UEFA는 7일(한국시간) 이 세 명의 선수가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2011년 시작된 UEFA 최우수선수는 기자단 투표로 선정하는데, 우선 지난달 발표된 10명의 후보 중 기자단은 각각 1∼5위까지 선수를 뽑았다. 이에 따라 1위에 5점, 2위는 4점 등 점수가 매겨져 합산한 결과 상위 3명이 이날 최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최종 투표는 29일 모나코에서 열리는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대진 추첨 때 치러진다. 메시는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무려 46골을 터뜨려 바르셀로나의 통산 22번째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2012년에는 1년간 각종 경기에서 91골을 터뜨려 한 해 최다골 기록을 쓰면서 `살아있는 축구 전설` 반열에 올랐다. 이런 활약을 앞세워 올해 초에는 국제축구연맹(FIFA)-발롱도르(Ballon d`Or)를 4년 연속 수상했다. 프랑스의 간판 공격수로 2007년부터 뮌헨에서 뛴 리베리는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0골 14도움을 남겨 뮌헨의 정규리그 우승에 힘을 실었다.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 3골을 넣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맹활약, 뮌헨이 정규리그, 포칼, 챔피언스리그를 휩쓰는 데 이바지했다. 호날두는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에 이어 정규리그 준우승에 그치고 UEFA 챔피언스리그도 4강에서 탈락하면서 아쉬운 한 해를 보냈으나, 챔피언스리그 득점왕(12골)에 올라 아쉬움을 달랬다. 또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부터 4강전까지 총 53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 이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최후의 3인`을 제외한 나머지 7명의 후보에 대해서는 투표 점수에 따라 4∼10위의 순위가 결정됐다. 아르연 로번(바이에른 뮌헨·57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도르트문트·39점),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38점),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바이에른 뮌헨·32점), 가레스 베일(토트넘·24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파리 생제르맹·14점), 로빈 판 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10점) 순이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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